지난해 출시 60년을 맞은 우리 라면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1조 2천억 원어치 수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br /> <br />한류 열풍이 라면의 인기를 견인했다면, 시대 흐름을 읽고 현지인 입맛을 맞춤 공략한 업계의 노력이 가속 동력이 됐습니다. <br /> <br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1963년 식량난 속에 처음 등장한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 <br /> <br />6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 대표 서민 음식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br /> <br />2015년도까지만 해도 2억 달러 선이었던 라면 수출액은 이후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br /> <br />지난해 잠정 수출액은 9억 5천2백만 달러, 우리 돈 1조 2천억 원어치. <br /> <br />2019년 영화 '기생충' 속 '짜파구리'가 해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데 이어, <br /> <br />한류 스타들의 '라면 먹방'은 소셜미디어 '챌린지'에 불을 붙였습니다. <br /> <br />코로나19 이후 간편식 수요가 이어지자, 업계 역시 발 빠른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공략했습니다. <br /> <br />[홍기택 / 농심 홍보팀장 : 우리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시면서 그 소비가 자연스럽게 식문화로 연결되는 모습을 갖추고 있거든요. 우리나라 제품을 가져다 파는 구조에서 제품을 현지화하는 형태로 전략도 펼쳐가고 있고요.] <br /> <br />새해에도 한국 라면 인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br /> <br />농심은 올해 하반기 미국 2공장 생산 설비를 늘리고 삼양식품도 국내 공장을 추가로 지어 시장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YTN 나연수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이주연 <br />그래픽:최재용 <br /> <br /> <br /><br /><br />YTN 나연수 (ysna@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10722180300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