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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금지법 통과 다음날 성남 모란시장 표정…업소들 '한숨'

2024-01-10 2 Dailymotion

개 식용금지법 통과 다음날 성남 모란시장 표정…업소들 '한숨'<br /><br />[앵커]<br /><br />전국 최대 개고기 유통시장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 모란시장이 개 식용금지법의 국회 통과로 '철퇴'를 맞게 됐습니다.<br /><br />상인들은 폐업하자니 당장 생계가 막막하고 전업하자니 마땅한 게 없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br /><br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전국 최대 개고기 유통시장으로 알려진 성남 모란시장입니다.<br /><br />한때 연간 10만마리의 식용 개가 유통되던 곳인데 개 식용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철퇴'를 맞게 됐습니다.<br /><br />식용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 유통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br /><br />현재 모란시장에서 운영되는 개고기 관련 업소는 대략 20여 곳으로 상인들은 폐업하자니 당장 생계가 막막하다고 하소연합니다.<br /><br /> "진짜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요. 과연 어떤 방법으로 내가 보신탕 대신에 무슨 음식으로 접목을 해야 할 건가…"<br /><br />개 식용금지법은 전업이나 폐업 등 준비기간을 고려해 3년간 처벌 유예기간을 두기는 했지만, 거래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이들 가게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야 합니다.<br /><br />상인들은 폐업이나 전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br /><br /> "당장 어디 가서 먹고 살길이 없습니다.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우리한테 어떤 대책을 세워줘야지 우리가 여기서 개 식용을 그만하지…"<br /><br />주민 민원과 동물보호단체 반발에 부딪혀온 상인들은 경기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염소 등을 도축하는 시설을 운영 중인데 성남시가 이마저 운영중단을 통보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br /><br />전국 최대 개고기 유통시장의 지위를 누리던 모란시장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놓였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br /><br />#개_식용금지법 #모란시장 #개고기<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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