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도발이 잇따른 데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대남 위협 발언도 공개되며 남북 사이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br /> <br />언제라도 추가 도발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해 접경지역 주민들도 불안한 마음일 텐데요, <br /> <br />우리나라 최서북단 인천 백령도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br /> <br />[기자] <br />네, 백령도 심청각입니다. <br /> <br /> <br />김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br /> <br />[기자] <br />네, 저는 백령도 북동쪽 가장자리에 있는 심청각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제 뒤로 멀찍이 보이는 곳이 북한 황해도 룡연군의 장산곶입니다. <br /> <br />이곳 백령도와 최단거리는 13km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br /> <br />앞서, 북한군은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도발을 이어왔습니다. <br /> <br />특히, 첫날엔 연평도와 이곳 백령도 북쪽 지역에서 <br /> <br />2백 발 넘게 북측 사격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br /> <br />북측이 언제, 어떤 수위의 도발을 갑자기 저지를지 <br /> <br />알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br /> <br />추가 도발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다거나, <br /> <br />섬에서 완전히 고립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br /> <br />주민들 사이에 감돌고 있는데요, <br /> <br />저희 YTN 백령도 통신원 김진수 씨 잠깐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br /> <br />안녕하세요. <br /> <br />[김진수 / YTN 백령도 통신원] <br />안녕하세요. <br /> <br />[기자] <br />북한 도발이 사흘간 이어졌다가 요 며칠은 잠잠합니다. <br /> <br />백령도 주민분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br /> <br />[김진수] <br />아무래도 불안하죠. 전에도 북한에서 포를 쏴서 우리도 맞대응해서 NLL 넘어오니까 맞대응해서 쏜 적이 있거든요. <br /> <br />서로가 쏘다가 포탄이 섬 쪽으로 떨어질까 봐 그게 불안하죠. 연평도도 그랬잖아요. <br /> <br />연평도도 그런 사태가 날까 봐 백령도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br /> <br />[기자] <br />또 주민분들 입장에서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정황이나 이런 것은 없었습니까? <br /> <br />[김진수] <br />5일날 있잖아요, 포 사격하는 날. 5일날이 중국 어선들이 바다에 있어요, <br /> <br />NLL 쪽 공해상에. 있다가 북한 쪽에서 연락을 한 것 같아요. <br /> <br />사격한다고 배를 안전한 지대로 다 빼버리고 그렇게 하고 쏘는 경우가 있거든요. <br /> <br />그날도 배가 한 척도 없었어요, 중국 어선들이. 그게 불안하죠. <br /> <br />[기자] <br />이 밖에도 여쭤볼 게, 주민분들 입장에서 최근에 남북 긴장감이 계속 더해지고 있는데 <br /> <br />주민분들 생계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br /> <br />[김진수] <br />당연...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110164847125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