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이 사무실로'…CES에 등장한 미래차<br /><br />[앵커]<br /><br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씨이에스)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막을 열었습니다.<br /><br />행사에서는 가전제품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도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br /><br />완성차업체는 물론 가전, IT 업체들도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였습니다.<br /><br />라스베이거스에서 김주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기아가 CES에서 내놓은 목적기반 차량, PBV입니다.<br /><br />운전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br /><br />이렇게 운전대를 뒤로 넘기면 이 공간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br /><br /> "기아가 이번 CES 2024 발표한 PBV는 헤일링, 딜리버리, 유틸리티, 레저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SDV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br /><br />스마트폰처럼 최신 기능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AI비서, AI네비게이션 같은 AI 서비스도 차량에 담을 수 있는 겁니다.<br /><br />이번 CES에서는 완성차업체가 아닌 기업들도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면서 모터쇼를 방불케 했습니다.<br /><br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은 운전자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br /><br />연료가 부족하다는 알람이 뜨면 인근 주유소를 검색해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고, 카메라와 센서로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해 부주의 상황에 경고를 띄우기도 합니다.<br /><br />LG이노텍은 실물크기의 자율주행차 모형을 통해 LG이노텍의 부품들이 차량의 어느 곳에 탑재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br /><br />한편, 가수 지드래곤도 CES 전시관을 찾았습니다.<br /><br /> "(특별히 관심있는 기술 있으세요?) 네, AI…"<br /><br />이번 CES에서는 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달리는 이동공간, 달리는 전자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br /><br />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br /><br />#CES #CES2024 #현대차그룹 #지드래곤<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