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 인한 사망자 206명…피난민 7명 사망 <br />노로바이러스·코로나 등 피난소 내 전염병 확산 <br />추가붕괴·산사태 우려로 구조환경 여전히 열악 <br />기시다, 이르면 오는 13일 지진 피해 현장 방문<br /><br /> <br />일본 노토반도를 덮친 강진으로, 쓰나미 피해도 상당했는데,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이 지역 원전에도 밀려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긴 가운데, 지진 피해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피난민들의 사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br /> <br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지진 직후 차량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던 운전자가 길에 서 있던 할머니를 발견합니다. <br /> <br />차에 할머니를 태우고 출발하려는 순간, 쓰나미가 마을 곳곳을 덮치기 시작합니다. <br /> <br />지진 직후 쓰나미의 위력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번 쓰나미는 최대 4.7m까지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br /> <br />[피해지역 주민 : 남의 일이라고 이제까지 생각했습니다. '쓰나미가 올 리가 없어'라고 여겼는데, 이번에 반성했습니다.] <br /> <br />노토 반도에 있는 시카 원전에도 1~3미터에 이르는 쓰나미가 밀려왔는데, 여러 차례 반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 <br />또 시카 원전은 이미 기름과 방사성 오염수가 누출됐는데, 변전소와 송신선 설비 일부가 훼손된 사실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br /> <br />일본 정부와 호쿠리쿠 전력은 시카 원전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br /> <br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시카 원전과 관련해 현재 운전은 정지한 상태이지만, 안전 확보에 영향을 주는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br /> <br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미 200명을 넘었고, 건강 악화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피난민의 사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명) <br /> <br />노로바이러스와 코로나, 독감 등 전염병까지 퍼지면서 피난 생활이 길어질수록 피난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br /> <br />건물 잔해에 쌓인 눈으로 추가 붕괴 위험이 크고, 비로 인한 산사태 경보까지 내려지면서 구조 상황도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진 피해 현장을 이르면 오는 13일 방문할 예정입니다. <br /> <br />하지만 지진 발생 2주가 된 시점에서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 : 사이토 <br /> <br /><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11020001554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