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빚 갚으면 신용사면…290만명 혜택"<br /><br />[앵커]<br /><br />국민의힘과 정부가 채무 상환을 연체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습니다.<br /><br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중 전액 상환자에 대한 '신용사면'에 나서기로 했는데, 최대 29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국민의힘과 정부가 소상공인, 서민 지원을 위해 대규모 신용사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br /><br />대상자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 사이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중 오는 5월 말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하는 국민이 대상입니다.<br /><br />당정은 이번 신용 사면으로 최대 29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 "신용점수가 상승하게 되어 카드발급이나 좋은 조건으로 신규대출을 받는 등의 정상적 금융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br /><br />신용정보원과 신용평가회사는 통상 빚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경우 이 기록을 보존해, 연체자는 각종 금융 거래에 제한이 있었습니다.<br /><br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신용 회복 지원이 필요한 때라는, 당정 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단 설명입니다.<br /><br />아울러 당정은 기초수급자에 대해 신속 채무조정 특례를 확대하고, 이자 감면 폭도 최대 70%로 확대하겠단 계획입니다.<br /><br />통신 채무자들의 경우 경제사정이 더욱 열악할 것으로 보고, 금융 채무와 통합한 채무조정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 "최대 37만명의 통신채무 연체자에 대한 금융·통신 채무조정을 통해 성실한 상환과 신속한 재기를 돕도록 하겠습니다."<br /><br />'도덕적 해이'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당정은 이번 지원으로 오히려 채무 상환을 적극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br /><br />#신용회복 #신용사면 #대출 #상환<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