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 경기 회복세…내수·건설투자 부진" <br />상반기 3%대 물가 전망…민생 어려움 계속 <br />정부 "경기 회복 점차 확대…민간 소비 둔화" <br />새해 수출 두 자릿수 증가…"올해 7∼9% 성장" <br />"올해 민간소비 1.8%…건설투자 -1.2% 역성장"<br /><br /> <br />우리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와 투자는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특히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고통이 커지고 있어 정책의 초점을 이들 계층 지원에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한국은행은 그제 연 3.5%인 기준금리를 1년째 동결했습니다. <br /> <br />물가가 3%대로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br /> <br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반도체와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을 예측하면서도 내수와 건설투자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 <br />소비자물가도 상반기 중 3%대가 이어지며 민생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r /> <br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4일) :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부담, 부문별 회복 속도의 차이 등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온기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 <br />정부는 1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수출 확대 등 경기 회복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민간 소비 둔화와 건설투자 부진이 우려된다고 진단했습니다. <br /> <br />수출은 새해 들어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이 20% 넘게 증가하며 호조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 수출이 7∼9%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반면, 올해 민간소비는 1.8%, 건설투자는 마이너스 1.2% 역성장할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습니다. <br /> <br />내수 부진에 고물가·고금리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큰 저소득·취약계층의 경제적 고통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br /> <br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민생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춘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br /> <br />[최 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여러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지자체 등으로 업무가 분산되어 있는 공적 네트워크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br /> <br />금리를 내려 내수를 부양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전기료 감면이나 공공요금 동결 등 서민과 취약계층의 생활과 밀접한 핵심 ... (중략)<br /><br />YTN 오인석 (insuko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11305304910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