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주산지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흔치 않은 작물을 재배해 소규모 농업으로도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있습니다. <br /> <br />고추농사가 그중 하나인데요. <br /> <br />제주에서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을 만나봤습니다. <br /> <br />KCTV 제주방송 김수연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시설하우스 안에서 빨간 고추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br /> <br />지난 5월에 심어 7월부터 수확을 시작했는데 6개월째 출하 중입니다. <br /> <br />미생물과 적절한 시기의 방제로 관리를 잘한 덕분에 병해충 피해도 없고 작황이 좋은 편입니다. <br /> <br />특히 올해는 다른 지방 고춧가루 생산량이 부족해서 가격을 30% 정도 높게 받고 있습니다. <br /> <br />[김정우 /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고추들은 다 제주도에서 소비된다고 보면 되고요. 금년은 육지부 작황이 좋지 않아서 고춧가루 가격이나 고추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요.] <br /> <br />고추는 출하량에 따라 가격 등락이 매우 심한 편이어서 수익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생산량 전부를 낭비하지 않고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r /> <br />공판장에 생채소로 판매하고 남은 고추를 건고추나 고춧가루로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 <br />작은 면적에서도 꽤 괜찮은 소득을 늘리고 있어 농가의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br /> <br />[양영선 / 고추농가 : 수확 시기를 놓치면 일단 생물로 나가면 가격이 안 되거든요. 그런 것들은 전부 다 말려서 나가기 때문에 다른 작물은 수확 시기 놓치면 큰일 났다고 하는데 고추는 나무에서 더 잘 익고 나무에서 마르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아요. 안정적이고요.] <br /> <br />제주지역의 고추 재배면적은 10ha로 많지 않은 편이어서 앞으로 농가의 새로운 틈새 작목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 <br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수연 kctv (yhk55522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11305375399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