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AI·모빌리티 등 기술력 과시…CES 폐막<br /><br />[앵커]<br /><br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렸습니다.<br /><br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CES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AI, 모빌리티 등 신기술 분야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br /><br />라스베이거스에서 김주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올해 CES에서는 인공지능, AI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화두였던 만큼, 이 분야에서 초격차를 보여준 우리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br /><br />삼성과 LG는 가전과 전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AI 기술을 소개했습니다.<br /><br />특히 두 회사의 전시장은 CES 전시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중에서도 주요 전시관인 센트럴홀 중앙에 자리했는데, 한참을 대기해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br /><br /> "삼성이 모든 제품에 AI를 탑재하는 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AI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쁘고 (삼성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수소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SDV를 제시했습니다.<br /><br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설명하며 "수소는 우리가 아닌 후대를 위해 준비해 놓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한편, 미중 갈등 여파로 최근 몇 년간 참석 규모를 줄였던 중국도 올해는 1,100여곳이나 참가했습니다.<br /><br />하이센스와 TCL 등 중국 가전업체도 부스 전면에 신제품을 내세우며 TV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우리나라 뒤를 바짝 쫓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br /><br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CES.<br /><br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3,5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갈고 닦아온 기술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br /><br />우리나라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700여곳이 참가했는데,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br /><br />올해 CES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전시관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는데요.<br /><br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br /><br />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br /><br />#CES #CES2024<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