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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가장 뜨거운 지구…기후변화 마지노선 '1.5℃' 위협

2024-01-13 0 Dailymotion

지난해 역대 가장 뜨거운 지구…기후변화 마지노선 '1.5℃' 위협<br /><br />[앵커]<br /><br />극단적인 가뭄과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 전 지구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br /><br />기후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 온도에 매우 근접해졌는데요.<br /><br />문제는 올해 지구가 더 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겁니다.<br /><br />김재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100년 만의 가뭄이 덮친 아마존강.<br /><br />쩍쩍 갈라진 강바닥 위로 교각이 훤하게 드러났습니다.<br /><br />비슷한 시기 아프리카 리비아에서는 최악의 홍수가 강타했습니다.<br /><br />전례 없이 강력한 열대성 폭풍에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br /><br />기후변화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구 기온이 역대 가장 높게 관측됐습니다.<br /><br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2023년 지구 기온은 14.9도로 종전 1위 값과는 압도적인 차이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br /><br />특히 산업화 이전보다 1.45도가 상승해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1.5도에 바짝 다가섰습니다.<br /><br /> "비가역적 변화를(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없는) 일으킬 수 있는 기온 상승 기준이 1.5도이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도 지구온난화를 1.5도 이하로 억제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br /><br />문제는 올해가 더 더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br /><br />이미 가속 페달을 밟은 기후변화에 엘니뇨의 영향까지 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br /><br />더 뜨거워진 지구는 지금보다 더 극단적인 날씨를 만들 수 있습니다.<br /><br /> "올해가 더 더울지는 지켜봐야 되겠지만, 지구기온 상승 추세가 여전히 뚜렷합니다. 향후 더 강력한 극한 기상현상이나 폭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br /><br />향후 5년 안에 전 지구 기온이 산업화 대비 1.5도를 넘을 가능성은 66%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br /><br />세계기상기구는 인류가 지금 당장 지구 온난화 억제를 위해 행동해야 최악의 기후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br /><br />#지구기온 #기후변화 #극한기상 #기후재앙<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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