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br /> <br />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금 국회의원 수 300명이 적정한지, 아니면 줄여야 하는지 사실 국민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실천할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br /> <br /> <br /> 지난달 26일 취임 연설에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을 한 걸 시작으로 한 위원장은 ‘금고형 이상 형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10일),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보궐선거 무공천’(15일) 등 정치 개혁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안은 네 번째 개혁안인 셈이다. <br /> <br /> <br /> 국회의원 정수 감축은 과거에도 발표되곤 했다. 2012년 당시 무소속 대선 주자였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0명, 2019년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명, 지난해 6월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대표는 30명을 각각 줄이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실현되진 못했다. 한 위원장은 “실천적 문...<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2322?cloc=dailymotio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