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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가시화…미·일 승인이 관건

2024-01-16 18 Dailymotion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가시화…미·일 승인이 관건<br /><br />[앵커]<br /><br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br /><br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승인은 다음달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br /><br />그렇게 되면 미국과 일본의 승인을 남겨두게 됩니다.<br /><br />보도에 박효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다음달 14일 이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로이터 통신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슬롯을 반납하는 등 시정안을 제출한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br /><br />큰 고비로 여겨졌던 유럽연합이 결합을 승인하면 남은 경쟁당국인 미국과 일본의 승인도 비교적 수월하게 얻어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br /><br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에 에어프레미아를 대체 항공사로 내세워 조종사와 기체 등을 넘기는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br /><br />일본 경쟁당국도 두 항공사의 중복 노선을 반납하면 무난하게 통과하리란 관측이 나옵니다.<br /><br />이렇게 되면 양사 결합은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br /><br />다만, 장비와 인력을 통합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물리적 결합을 넘은 화학적 결합에는 2~3년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 "아시아나가 기존 조직 문화를 갖고 가느냐, 대한항공화 하느냐가 관건일 거에요. 흡수합병식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종의 조직문화를 하나로 하는 화학적 결합이 요구될 것이고…"<br /><br />두 항공사의 합병은 저비용 항공사 판도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킵니다.<br /><br />우선, 아시아나 회물사업 매각에는 제주항공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고, 유럽연합의 승인 조건에 따라 매각될 유럽 4개 노선은 티웨이항공에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br /><br />이밖에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와 아시아나 관계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통합으로 공룡 저비용 항공사 LCC가 출범하는 등 항공업계 큰 변화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br /><br />#대항항공_합병 #LCC<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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