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에서 수중 핵무기 체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최근 한미일 3국의 연합 해상훈련을 빌미로 삼았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현준 기자! <br /> <br />북한이 어떤 종류의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밝혔나요? <br /> <br />[기자] <br />네, 북한은 한미일이 최근 제주 공해 상에서 진행한 연합해상훈련에 반발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란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br /> <br />북한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다만 정확한 시험 시점이나 결과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br /> <br />수중 핵어뢰로 알려진 해일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핵무인 수중공격정입니다. <br /> <br />북한은 지난해 모두 3차례의 핵무인 수중공격정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밝혔는데요. <br /> <br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수중 핵무기 '해일'과 '해일-1'을, 4월에는 '해일-2'를 시험했는데, <br /> <br />'해일'은 수심 80~150m의 깊이에서 59시간 12분 동안 잠항했고, '해일-1'은 600km를 '해일-2'는 1,000km를 잠행해 수중폭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이번에 시험한 '해일-5-23'은 기존 해일의 개량종으로 추정됩니다. <br /> <br />북한은 지난해 7월 열병식에서 일반 잠수함용 어뢰보다 20배나 큰 핵 어뢰를 공개했는데요. <br /> <br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어뢰가 아직 전력화되지는 않은 상태이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개발하는 단계로 분석했습니다. <br /> <br />또 앞으로는 핵어뢰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이렇게 2가지를 병행하며 수중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 <br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또 군대의 수중핵대응태세는 보다 완비되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국 해군의 군사적 적대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해상과 해저에서 대응 행동은 마땅히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새해 벽두부터 북한의 안전을 심히 위협하고 있는 미국과 추종세력의 무분별한 행동을 규탄하며 여기에서 초래될 파국적 결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앞서 한미일은 지난 15일부터 그제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해상훈련을 진행했는데요. <br /> <br />훈련에는 우리 군의 세종대왕함 등 2척과 미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 (중략)<br /><br />YTN 신현준 (shinhj@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119155431503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