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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미묘해'를 아시나요?...인간과 자연의 공존 / YTN

2024-01-19 55 Dailymotion

'도도새', '체리장', '라푸'… <br /> <br />화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이런 캐릭터들은 작가 고유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는데요. <br /> <br />이소을 작가는 산신령 '미묘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br /> <br />이교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br /> <br />[기자] <br />산이나 나무 형상을 닮은 친근한 초록빛 캐릭터가 동물들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br /> <br />숲 속 동물을 지켜주는 산신령 '미묘해'입니다. <br /> <br />이소을 작가는 부산 온천천 산책로나 하동 차밭을 걷다 스며든 정서를 아크릴 물감으로 옮겼습니다. <br /> <br />온기를 머금은 한지 화폭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행복을 바라는 소망이 배여 있습니다. <br /> <br />[이소을 / 작가 : 그림 속에서 미묘해 씨가 동물들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그런 역할로서 등장한다면 현실에선 우리 사람들이 미묘해 씨가 되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뒤에서 도와주고 지켜주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r /> <br />린지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하나같이 입이 생략되거나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br /> <br />작가의 감정을 직접 전달하기보다 관람객의 감정과 기분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br /> <br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순간을 밝고 따뜻한 색감과 넉넉한 여백으로 표현해 소소한 일상이 가장 소중한 시간임을 다시 환기해줍니다. <br /> <br />[김민정 / 청화랑 대표 : 린지 작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은 행복을 본인이 만들어낸 캐릭터로 심플한 라인과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br /> <br />유혜리 작가의 작품엔 형형색색 물고기가 등장합니다. <br /> <br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날 어항 속 열대어도 죽은 뒤 물고기는 작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됐습니다. <br /> <br />끈으로 서로 연결돼 숲이나 사막 등을 헤엄치는 물고기를 통해 각박한 세상살이에서 관계 회복의 필요성을 우화적으로 들려줍니다. <br /> <br />YTN 이교준입니다. <br /> <br />촬영기자 : 이동형 <br />화면제공 : 이소을 작가 <br /> <br /> <br />■ 전시 정보 <br />린지·이소을·유혜리 <br />2024년 1월 9일~1월 30일 <br />청화랑 <br /> <br /> <br /><br /><br />YTN 이교준 (kyojo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40120084838268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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