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푸틴 방북 분위기 고취…"맞이할 준비 됐다"<br /><br />[앵커]<br /><br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북한이 푸틴 대통령을 "성심껏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br /><br />북한은 특히 푸틴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 방북"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br /><br />지성림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북한 외무성은 최선희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내용을 설명하는 '공보'를 발표했습니다.<br /><br />외무성은 푸틴 대통령이 최선희를 만난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하려는 용의를 표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특히 푸틴 방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br /><br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 동지의 우리나라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며 조선 인민의 가장 친근한 벗을 최상 최대의 성심을 다하여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br /><br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에 대한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북한이 한술 더 뜬 겁니다.<br /><br />북한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3월에 치러지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 이전에 방북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푸틴의 평양 방문이 이뤄진다면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입니다.<br /><br />외무성은 또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br /><br />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 군사작전과 관련한 러시아 정부와 인민의 입장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주고 있는 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br /><br />북한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수백만발의 포탄을 보냈고, 최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뿐 아니라 신형 무기체계인 600㎜ 초대형 방사포까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br /><br />#북한 #러시아 #푸틴_방북 #최선희 #우크라이나 #포탄_지원<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