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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 밝혀…"사퇴 거절, 임기 총선 후까지"

2024-01-22 11 Dailymotion

한동훈,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 밝혀…"사퇴 거절, 임기 총선 후까지"<br /><br />[앵커]<br /><br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오늘 다시 밝혔는데요.<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br /><br />이다현 기자, 한동훈 위원장은 어떤 입장인가요?<br /><br />[기자]<br /><br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특히 자신의 임기에 대해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br /><br />관련 발언들 들어보시죠.<br /><br /> "그 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br /><br />대통령실의 이번 사퇴 요구는 김경률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공천 잡음 문제,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명품백 수수 논란과 연관됐다는 분석입니다.<br /><br />오늘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마포을 문제와 관련해 한 위원장이 "절차적으로 약간 오버한 면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이른바 사천 논란을 우려했습니다.<br /><br />한 위원장의 거취, 명품백 사과 문제를 둘러싼 당내 논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br /><br />친윤계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김 여사가 몰래카메라 공작의 피해자라고 표현하며 사과 요구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고 잘라 말했습니다.<br /><br /> "왜 집에 안 있고 길거리에 나와서 교통사고 당했냐라고 책임을 물으면 여러분들께 묻는다면 동의하시겠어요? 똑같은 케이스잖아요. 사과라는 것은 불법이라든가 과오가 있을 때 사과하는 거예요."<br /><br />장동혁 사무총장은 KBS 라디오에서 친윤 주류의 여론몰이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유경준 의원은 SNS에 자신도 윤 대통령의 뜻을 내세워 협박을 받은 일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는 건 대구와 경북, TK의 시각"이라고 말해 당내 반발을 일으킨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공식 사과했습니다.<br /><br />한편 이재명 대표는 한 위원장에 대한 사퇴론을 두고 "윤심과 한심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기라"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한심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br /><br />[앵커]<br /><br />대통령실 분위기도 짚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br /><br />윤 대통령이 주말 동안 이번 사태와 관련해 참모진과 비공개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br />네, 저희 취재진의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이 '사천 우려'를 재차 지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어젯밤 한남동 관저에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들이 모인 가운데 "사천이 이뤄져선 안 됨은 물론, 사천 우려조차 나와선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최근 마포을 낙하산 공천 논란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되는데, 사실상 한 위원장을 향한 불편함과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br /><br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한 위원장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이미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에 건강상 사유로 불참했는데, 최근 일련의 상황에 따른 여파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br /><br />여권에선 총선을 앞두고 이번 갈등이 더 이상 확산해선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번 사태가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됩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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