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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오른 트럼프, '미 대선 풍향계' 뉴햄프셔에서 끝낼까

2024-01-22 0 Dailymotion

기세 오른 트럼프, '미 대선 풍향계' 뉴햄프셔에서 끝낼까<br /><br />[앵커]<br /><br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두 번째 무대가 하루 뒤 뉴햄프셔에서 펼쳐집니다.<br /><br />양자 구도로 처음 치러지는 대결에서 트럼프는 후보 확정을, 헤일리는 대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아이오와 경선 득표 2위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사퇴와 지지 선언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세는 더욱 올랐습니다.<br /><br />뉴햄프셔에서 트럼프의 과반 압승을 점치는 여론조사까지 공개되며 이번 경선에서 마침표를 찍겠다는 목표는 보다 뚜렷해졌습니다.<br /><br /> "(디샌티스의 지지 선언에) 감사합니다. 비뚤어진 바이든에 승리하기 위해 그와 힘을 모으기를 바랍니다. (뉴햄프셔에서도) 지난주 아이오와와 같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br /><br />트럼프에 대적할 최후의 1인으로 남은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젊음을 무기로 반격의 불씨를 살리려 하고 있습니다.<br /><br />중도층과 여성층, 젊은 층의 마음을 얻어 뉴햄프셔에서 최대한 격차를 줄인 뒤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br /><br /> "정말 두 명의 80대 대통령 후보를 원하십니까?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대통령은) 미국에서 가장 압박받는 직업이죠. 실수하면 안 됩니다."<br /><br />일대일 구도로 좁혀지며 지지층 결집 현상은 더욱 견고해졌습니다.<br /><br /> "뉴햄프셔 이후 모든 것이 끝나고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다른 후보는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br /><br /> "여성 대통령을 본 적이 없습니다. 헤일리 연설을 들었는데 참 훌륭하네요. 제가 대통령에 바라는 것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br /><br />경선을 둘러싼 뒷얘기들도 무성하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br /><br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일 집권한다 해도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장관직을 줄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br /><br />현지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를 교묘하게 위조해 뉴햄프셔 투표를 말리는 가짜 전화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br /><br />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통하는 뉴햄프셔 선거 결과가 그만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는 방증으로 읽혀집니다.<br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br /><br />#뉴햄프셔 #예비선거 #프라이머리 #트럼프 #헤일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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