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난제' 교육도 손질…학교 역할 강화<br /><br />[앵커]<br /><br />정부는 올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정책에도 변화를 줍니다.<br /><br />육아와 교육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고, 사교육비 과다 문제와 학교폭력 대책도 강화합니다.<br /><br />김종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정규수업 외에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을 상대로 '늘봄학교'가 확대 운영됩니다.<br /><br />학교 적응을 돕도록 놀이 중심의 예체능·정서 함양 과제로 짜여질 예정인데, 내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으로, 내후년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으로 대상이 확대됩니다.<br /><br />0~5세 영유아 보육 부담 완화를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학비, 보육료 지원을 월 40만원으로 5만원 늘리고,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동교육과정과 특수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델학교 30곳을 운영합니다.<br /><br />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돌봄으로 출생률 반등의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통합모델을 확정하고, 교육부로의 중앙 단위 관리체계 일원화에 이어 지방 단위의 통합도 추진하겠습니다."<br /><br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EBS를 활용한 AI 기반 문제은행 같은 학습 강좌를 제공하고, 대입과 진로 설계 컨설팅 지원도 강화합니다.<br /><br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상담·치유 지원과 함께 초등 저·고학년과 중·고생용 '사회정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착수합니다.<br /><br />교육을 위해 서울·수도권 지역에 머물지 않더라도 지방에서도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교육 없이 교육이 가능한 '교육발전 특구'를 다음달, 그리고 오는 7월에 지정할 계획입니다.<br /><br />학교폭력 대응을 위해 8개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중인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전체 교육지원청에 확대 설치하는 동시에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신설하고 학교전담경찰관도 늘릴 예정입니다.<br /><br />학교 역할 강화와 함께 교원의 정당한 교육과 생활지도를 위해 교권 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를 개통하고,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한 학교와 교육청 지원을 다각도로 늘리기로 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br /><br />#교육부 #저출산 #학교<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