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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파벌 해산'에도 일부 존속..."지도력 한계"에 지지율 최저 / YTN

2024-01-25 477 Dailymotion

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로 정권의 위기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파벌해체라는 강수를 두며 정치 개혁에 나섰습니다. <br /> <br />하지만 영향력이 강한 일부 파벌은 그대로 두면서 계파 정치의 폐단을 없애는 데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 <br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일본 자민당이 당내 파벌들의 정치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정치 쇄신본부를 설치하고 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br /> <br />[고이즈미 신지로 / 전 환경대신 : (쇄신본부 안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지금도 신뢰를 잃고 있는 부분이 크지만, 더욱 신뢰를 잃을 것입니다.] <br /> <br />우선 비자금 동원 수단인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금지하고, 각료 인사 때 파벌과의 협의도 없애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br /> <br />특히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기시다파 해산'을 선언하며 당내 '파벌 해체'라는 승부수까지 던졌습니다. <br /> <br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자민당으로부터 이른바 '파벌'을 없애고, 파벌이 있는 자민당에서 완전히 탈피할 것입니다.] <br /> <br />이어 아베파, 니카이파, 모리야마파도 해체를 선언했지만, 아소파, 모테기파는 해산을 거부했습니다. <br /> <br />기시다 총리 역시 정권의 핵심 역할을 하는 이들 두 파벌의 해체를 설득시키지 못하며, 당내 계파 정치 청산과 지도력에 한계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br /> <br />앞서 대규모 정치자금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자민당은 계파 해체를 선언했지만 총재선거를 앞두고 번번이 부활했습니다. <br /> <br />이번 자민당의 개혁안도 핵심인 파벌 해산이 빠진 채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br /> <br />[오카다 카츠야 / 입헌민주당 간사장 : 수년이 지나면 어느새 예전으로 돌아가 버려서, 눈속임 식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br /> <br />최근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3~24%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차가운 민심을 반영했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일본 정기국회가 오늘 문을 열면서, 정치자금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br /> <br />기시다 총리는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자민당 비자금 문제로 정치 불신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하지만 당내 개혁이 미진하다는 평가 속에 정치 신뢰 회복 여부에 회의적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126021526016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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