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심각해지면서 인구 절벽 현상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br /> <br />헌혈자 수 가운데 30%까지 차지하던 10대 청소년 인구가 점차 줄면서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 <br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헌혈의집에서 헌혈하는 사람들. <br /> <br />16~19세, 10대 청소년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br /> <br />[박성현 / 경남 창원시 진해고 1학년 :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까,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하면서 헌혈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br /> <br />10대 청소년은 헌혈자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했지만, 인구 감소 등으로 꾸준히 줄었습니다. <br /> <br />15~19세 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3분의 2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br /> <br />같은 기간 10대 헌혈자 수는 절반 이하로 급감했습니다. <br /> <br />이런 추세는 혈액 수급 비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br /> <br />현재 혈액 적정 보유량은 5일로 1일 평균 250유닛. <br /> <br />전국 혈액 보유량은 5일분 안팎으로 크게 문제가 없지만 오는 2028년부터 얘기가 달라집니다. <br /> <br />이때부터 적혈구제제의 혈액 재고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br /> <br />특히 2040년에는 24만여 유닛이 부족할 거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옵니다. <br /> <br />[권영임 / 헌혈의집 창원 센터 : 혈액은 우리가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는 거고 환자분 입장에서는 수혈을 받지 못한다면, 치료가 늦어지기 때문에 혈액은 반드시 필요한 겁니다.] <br /> <br />인구 감소에 따라 급감할 혈액 재고량의 부족 사태는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닌 상황. <br /> <br />따라서 혈액 재고량 부족 사태가 오기 전에 이를 막기 위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br /> <br />YTN 임형준입니다. <br /> <br /> <br /> <br />촬영기자 강태우 <br /> <br />VJ 문재현 <br /> <br />그래픽 박유동 <br /> <br /> <br /> <br /><br /><br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128021413526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