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싼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는 '대환대출'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악용한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br /> <br />금융당국은 은행권이 먼저 전화를 걸어 대출 환승을 안내하는 경우는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r /> <br />이형원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50대 직장인 박 모 씨는 최근 기존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br /> <br />연 10% 안팎으로 빌렸던 신용대출 두 건을 6%대로 바꿀 수 있다며 내건 조건은 기존 대출 상환이었습니다. <br /> <br />[보이스피싱범 : 이 부분(기존 대출)은 정리가 돼야 하는 조건으로 지금 6,700만 원 승인 나오신 거고, 금리는 6.2% 지금 확정이 되셨어요.] <br /> <br />은행 직인까지 찍힌 서류에 의심 없이 보낸 돈은 자그마치 3,800만 원에 달했습니다. <br /> <br />[박 모 씨 / 피해자 : ○○○저축은행이라고 그 문서를 위조해서 2,300만 원 완납했음 이렇게 해서 도장까지 찍어서 저한테 카톡으로 보내온 거예요. 저는 믿을 수밖에 없었어요.] <br /> <br />고금리에 이자를 줄여보려다 박 씨처럼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사례는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있습니다. <br /> <br />정부 주도로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된 이후 이를 악용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br /> <br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신청 가운데 대환대출 사칭 비율은 1년 새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br /> <br />더 큰 문제는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까지 확대되면 관련 피해가 더 늘 수 있다는 점입니다. <br /> <br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대환대출 신청액 1조 6천억 원에 이를 만큼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환대출 기조에 편승해서 이를 노리는 보이스피싱 역시 많이 늘고 있고요. (그런데 대환대출은) 본인이 신청한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걸 명심하고….] <br /> <br />금융감독원은 정부나 금융사를 사칭한 대환대출 권유 전화에 절대 응해선 안 된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br /> <br />이미 피해를 봤다면 은행 고객센터에 연락해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피해 구제를 신청해야 합니다. <br /> <br />YTN 이형원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김희정 <br /> <br />그래픽:유영준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이형원 (lhw9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129050927702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