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권하면 부모가 펄쩍 뛰죠"…학생 정신건강 관리 구멍<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신건강 위기 학생 관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br /><br />교육계에선 학교 내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br /><br />방준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군은 정신과 폐쇄병동에 강제 입원됐습니다.<br /><b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조울증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거 학교 안에서 갈등이 잦아 교육 센터 상담을 받아온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br /><br />교육 현장에선 학생들의 정신 건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합니다.<br /><br />교육부가 지난해 173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리 검사에서 4.8%에 해당하는 8만여 명이 관심군, 2만여 명은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br /><br /> "학교에서 확실히 느끼는 것은 정서적으로 불안감이 높은 학생들이 되게 많아요. 제가 일주일에 3일을 맞아요. 이럴 수밖에 없는 충동을 알고는 있지만…."<br /><br />문제는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위기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br /><br />실제 2022년 초중고 내 정서와 행동 '관심군'으로 분류된 8만 명 가운데 4분의1 가량은 전문기관과 연계되지 않았습니다.<br /><br />대부분 학부모가 거절한다는 이유였습니다.<br /><br /> "아이에 대한 치료를 이야기하면 (부모가) 펄쩍펄쩍 뛰죠. 선생님이나 잘할 것이지 그런 말 하느냐고 난리가 나고, 정신병원은 기록에 남아서 절대 안보낼거라고…."<br /><br />관리 부재 속에서 정신장애를 가진 미성년자 범죄자 수는 최근 4년 새 50% 가까이 늘었습니다.<br /><br />교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 내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br /><br />#정신건강 #위기학생 #관리_체계<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