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건기 가뭄이 겹친 칠레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번지면서 현지시각 3일 현재 최소 46명이 숨지고 주택 천백여 채가 소실됐습니다. <br /> <br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발파라이소주의 대형 산불로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br /> <br />앞서 카롤리나 토하 칠레 내무부 장관은 최근 기온이 크게 높았던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 총 9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특히 지난 2일 중부 발파라이소주에서 시작된 산불이 최소 8천 헥타르를 태우고, 칠레의 대표적 휴양지인 비냐 델마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br /> <br />칠레 당국은 헬기 19대와 소방관 450여명을 화재 진압에 투입하는 한편,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br /> <br />올해 남미 서부 지역은 엘니뇨 영향으로 인한 불볕더위에 건기 가뭄이 겹치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지고 있습니다. <br /> <br /> <br /><br /><br />YTN 기정훈 (prodi@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204233644381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