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죠. <br /> <br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br /> <br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br /> <br />이 대표가 도착하자마자 마중 나와 있던 문 전 대통령은 피습 사건으로 생긴 이 대표의 흉터를 살피며 건강을 물었는데요. <br /> <br />[문재인 / 전 대통령 : 아유 보자] <br /> <br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기 지금 뭐….] <br /> <br />[문재인 / 전 대통령 : 아유 여기 여기….] <br /> <br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가로로….] <br /> <br />[문재인 / 전 대통령 : 어유, 많이 남았는데….] <br /> <br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술 자국하고 십자가 됐습니다, 하하.] <br /> <br />[문재인 / 전 대통령 : 진짜 이 깃 없었으면 큰일이 났다는 말이에요.] <br /> <br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네, 정확하게 겨냥을 했더라고요.] <br /> <br />문 전 대통령은 최근 친명과 친문 사이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당내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나온 말이 '명문정당'인데요. <br /> <br />이재명 대표의 '명', 문재인 전 대통령의 '문'을 합쳐 만든 말입니다. <br /> <br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하나가 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br /> <br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명문정당 얘기하면서 우리가 다 같이 하나 된 힘으로 왔는데 (문 전 대통령께서) 총선 즈음에서 친문과 친명을 나누는 프레임이 있는 것 같은데 참 안타깝다. 우린 하나고 단합이 다시 한번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을 식사를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요. 이재명 당 대표께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서 단결하고 총선 승리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br /> <br />그런데 문 전 대통령은 선거 승리를 위해 이렇게 조언했는데요. <br /> <br />[문재인 / 전 대통령 : 민주당과 우호적인 제3의 세력들까지 다 함께 힘을 모아서 상생의 정치로 나아갈 수 있다면 우리 정치를 바꾸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대선에서도 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r /> <br />이 말은 비례대표 선거제도와 관련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범야권 비례연합정당과 손을 잡으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했는데요. <br /> <br />앞서 민주당에서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병립형으로 돌아가려는 기류가 읽히면서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죠. <br /> <br />오늘 광주에서 최고위 회의를 여는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 (중략)<br /><br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205082717335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