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대학 입시에서 의대 입학정원을 2천 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br /> <br />19년째 3천 명 정도로 묶여 있는 의대 정원이 5천 명으로 늘어나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10년 뒤 의사가 최대 만 명 확충됩니다. <br /> <br />의대 증원에 반대해 온 의사협회는 총파업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은 기자! <br /> <br />정부가 올해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린다고 발표했죠? <br /> <br />[기자] <br />네, 천 명대 중반 관측도 나왔지만, 정부는 첫해에 2천 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br /> <br />의사 인력을 최대한 확충하기 위해 의대에서 수용 가능한 정원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겁니다. <br /> <br />현재 의대 정원은 19년째 3천58명으로 동결돼 있습니다. <br /> <br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고3 수험생이 치르는 입시에서 의대 정원이 5천58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br /> <br />정부는 의대 증원 기준점을, 의사가 만5천 명 부족한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35년으로 잡았습니다. <br /> <br />의대 정원이 2천 명 늘어나면서 오는 2031년부터 추가로 의사가 배출돼 2035년까지 만 명을 더 확충하게 된다는 계산입니다. <br /> <br />복지부는 올해 입시 입학정원은 오늘 교육부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br /> <br />어느 대학에 얼마나 정원을 늘려줄 것인지는 교육부에서 대학별 증원조사 등을 거쳐서 결정할 방침입니다. <br /> <br />다만 비수도권 의과대학과 소규모 의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정원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br /> <br />비수도권 대학 입학 전형에서 지역 출신을 현재 40%에서 60% 이상 선발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br /> <br /> <br />의사단체의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의사협회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네, 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할 경우 총파업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천 명대를 넘어 2천 명까지 증원 규모가 늘어난 만큼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일단 의협은 집행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투쟁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의협은 어제 발표한 설문조사를 보면 의사 82%는 "의대 증원이 필요 없다"고 답했는데, 실제 파업에 얼마나 동참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관건은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이 파업에 동참할지 여부인데, <br /> <br />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의대 증원 시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88%라고 밝혔습니다. <br /> <br />대학병원마다 전공... (중략)<br /><br />YTN 김혜은 (henis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206155842649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