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조업 투자 110조원…정부, 세제지원·규제완화<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반도체와 자동차 등 우리나라 10대 제조업이 올해 설비투자에 11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br /><br />정부도 업계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제지원과 규제완화 등 지원책을 내놨습니다.<br /><br />김주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반도체와 자동차 등 10대 제조업 기업들은 올해 주요 설비투자 금액으로 모두 11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br /><br />지난해 100조원 대비 10% 증가한 규모입니다.<br /><br />하지만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와 공급망 재편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br /><br />산업통상자원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br /><br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10대 제조업 최고경영자들과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br /><br />이 회의는 장관이 직접 매 분기 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신설돼 이번에 처음 열렸습니다.<br /><br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세액공제 범위 확대와 규제완화 등을 건의했습니다.<br /><br />산업부는 업종별로 20대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월 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br /><br />또 임시투자세액공제와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의 적용 기간을 늘리고, 대규모 제조시설 투자가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지연으로 늦어지지 않도록 '상생 벨트' 제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br /><br /> "투자는 일자리 창출, 신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역동 경제의 핵심입니다."<br /><br />정부는 또 인프라, 공급망 자립, 인력양성 등으로 민간 투자에 맞춰 정부 투자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br /><br />#제조업 #반도체 #자동차 #산업통상자원부<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