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br /> <br />설 선물로 인기가 많은 한과와 도라지정과 등 농산가공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청년 농업인들인데요, 고령화로 위협받는 우리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br /> <br />최명신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br /> <br />[기자] <br />충남 서산 생강은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와 갯바람을 맞고 자라 향이 진하고 그윽한 게 특징입니다. <br /> <br />부풀어 오른 찹쌀 반죽에 잘 달인 생강 조청을 바르고 튀밥을 입히자 먹음직스러운 한과가 만들어집니다. <br /> <br />이곳 대표는 청년농업인 이창경 씨. <br /> <br />2019년 귀농 후 신제품 개발에서 유통, 마케팅까지 생강 한과 외길을 달려왔습니다. <br /> <br />지역에서 수매한 벼 115톤을 튀밥으로 가공한 후 주변 한과 농가에 납품해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립니다. <br /> <br />또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95%가 명절에 집중됩니다. <br /> <br />[이창경 / 생강 한과 청년농업인 : 가공품은 원물에 대한 믿음이 적은데, 저희가 생산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소통하고 고객들이 그걸 믿음으로 가져가 주셔서 믿고 구매해 주고 계십니다.] <br /> <br />도라지 재배 경력 6년 차인 청년농부 백지현 씨는 '으뜸 도라지', 일명 슈퍼 도라지를 전문으로 키웁니다. <br /> <br />보통 2년만 돼도 상품성이 있지만 슈퍼 도라지의 유용 성분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무농약으로 3년간 키웁니다. <br /> <br />1천200평 밭에서 연간 1톤 정도를 재배합니다. <br /> <br />도라지환과 도라지정과 등을 가공, 판매하고 있는데 물엿이나 설탕 대신 직접 발효한 숙성액을 고수하다 보니 단골들이 늘었습니다. <br /> <br />[백지현 / 도라지 재배 청년농업인 : 소비자분들이 비싸더라도 국산 도라지를 드시는 걸 더 선호하고요. 그러면 믿을 수 있는 원물을 제가 키워서 직접 가공을 하는 것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br /> <br />저마다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며 꿈을 키워가는 청년농업인들. <br /> <br />농진청은 이들이 전문농업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등 단계별 맞춤 교육과 컨설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YTN 최명신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최명신 (mscho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208042920588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