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 베크렐 누출…"정부 보고 기준 1억 베크렐" <br />정화장치, 오염수 내 방사성 물질 제거하는 설비 <br />정화장치 통과 후 ’알프스’로 방사성 물질 제거<br /><br /> <br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오염수 5.5톤이 누출됐습니다. <br /> <br />도쿄전력은 220억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된 것으로 추산하면서 바다 유출 등 외부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후쿠시마 제1 원전 내 정화 장치에서 오염수 5.5톤이 누출됐습니다. <br /> <br />도쿄전력은 어제 오전 원전 내 고온 소각로 건물 외벽의 배기구에서 오염수가 새는 것을 작업원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이 배기구는 오염수 정화장치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밖으로 빼내는 구멍입니다. <br /> <br />오염수 누출로 가로세로 4미터, 깊이 1미터의 물웅덩이가 만들어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br /> <br />도쿄전력이 추산한 방사성 물질 누출량은 220억 베크렐입니다. <br /> <br />정부에 보고해야 하는 기준치는 1억 베크렐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br /> <br />누출 사고가 발생한 정화장치는 오염수에 포함된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설비입니다. <br /> <br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오염수를 우선 이 정화장치에 통과시킨 뒤 '알프스'(ALPS)로 불리는 다핵종제거설비로 방사성 물질을 없애고 탱크에 보관합니다. <br /> <br />도쿄전력은 원전 부지 외부에 누출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다만 누출된 오염수가 토양에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 토양을 수거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br /> <br />아사히 신문은 "현장과 가까운 배수로에서 방사성 물질의 유의미한 변화는 없고, 해양 유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YTN 김태현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 : 오훤슬기 <br />그래픽 : 지경윤 <br /> <br /> <br /><br /><br />YTN 김태현 (kimt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20809584803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