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송정역'은 서울 등을 오가는 고속열차 승객으로 늘 붐비는 곳인데요. <br /> <br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대기실과 편의시설 등 '역사'의 규모를 지금보다 배 가까이 늘리는 공사가 올해부터 추진됩니다. <br /> <br />오선열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하루 2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광주광역시 송정역. <br /> <br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이 이어집니다. <br /> <br />광주 송정역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지난 2015년 4월부터 광주역을 대신해 광주의 대표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r /> <br />SRT까지 추가 개통하면서 2015년 5천900여 명을 기록했던 주말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19년부터 2만5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br /> <br />하지만 송정역 건물의 면적은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울산역의 절반, 오송역의 1/4에 불과합니다. <br /> <br />호남고속철도 확장과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광주 송정역의 이용 수요는 2030년에 3만7천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br /> <br />[김현용 / 서울 송파구 : 대기 공간에서 시민들이 조금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더 있으면 좋겠고요. 유아 계층이나 어린이들 공간들도 병행해서 복합적인 문화 공간이 더 보충되면 조금 더 편하지 않겠나….] <br /> <br />이에 따라 국가 철도공단은 송정역 규모를 배 가까이 넓히는 공사를 시작합니다. <br /> <br />공사 업체 선정을 마치고, 오는 4월부터 확장 공사를 시작해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br /> <br />국비 447억 원을 투입해 오래된 대기실과 플랫폼 등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합니다. <br /> <br />지난해에는 지상 7층 규모 전용 빌딩이 들어서면서 주차 혼잡 문제도 해결됐습니다. <br /> <br />[주명기 / 광주 광산구 : 지금은 조금 편하죠.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구경거리도 없고 하니까 편의시설을 좋게 해놓으면 아무래도 역사 공간이 좋아지겠죠. 다른 도시만 해도 있잖아요.] <br /> <br />남도의 관문 광주 송정역은 증축 공사와 함께 대규모 시민 광장도 조성되면서 국토 서남권의 중심 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br /> <br />YTN 오선열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오선열 (ohsy5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209222148147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