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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 방문 / YTN

2024-02-09 20 Dailymotion

북한이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받았습니다. <br /> <br />100명 가까운 러시아 관광객들은 평양과 마식령 스키장 등에서 3박 4일을 보낸다고 합니다. <br /> <br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 시각 오후 1시 39분에 출발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br /> <br />아이들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러시아 관광객 97명이 방문했습니다. <br /> <br />북한이 외국인 단체 손님을 받은 것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br /> <br />2020년 1월 봉쇄했다가 3년 7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국경을 공식 개방했지만, 이번에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다시 맞은 것입니다. <br /> <br />[인나 무키나 / 러시아 여행사 사장 : 북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시범 투어입니다.] <br /> <br />연해주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 아르센예프 등에서는 물론 멀리 칼리닌그라드,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서 온 분들도 있습니다. <br /> <br />이들은 평양에서 하루를 묵으며 김일성 광장, 개선문, 주체사상탑 등을 둘러보고 원산 마식령 스키장으로 향합니다. <br /> <br />3박 4일 일정인데 1인당 비용은 75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0만 원입니다. <br /> <br />[갈리나 볼레프시코바 / 러시아 관광객 : 흥미롭습니다. 우선 우리는 알파인 스키를 좋아합니다. 마식령은 스키장 중에서 가장 폐쇄적인 곳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br /> <br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에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연해주 대표단과 북한 당국 간에 체결된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br /> <br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북한 단체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안으로 여객 철도 노선 개통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더불어 북한 방문객의 90%를 차지했던 중국인들도 머지않아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2019년 기준 북한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30만 명에 이르며 이들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는 9천만 달러에서 1억5천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br /> <br />YTN 신웅진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 전주영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신웅진 (ujsh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210041742070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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