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집단행동 움직임…정부 "비상진료체계 점검"<br /><br />[앵커]<br /><br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단체는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br /><br />보건복지부는 장관 주재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br /><br />임광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첫 날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br /><br />지난 6일 의대 증원 발표 이후 네번째 중수본 회의입니다.<br /><br />복지부는 의사단체가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설 것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동시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계획을 비롯한 설 연휴기간 비상진료 운영체계도 집중 점검했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앞서 대한의사협회에는 '집단행동' 금지를,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 병원에는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각각 명령한 정부는 의사 면허 취소까지 거론하며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br /><br />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데도 따르지 않는다, 그러면 그때는 다시 처분이 들어가는데요. 만약에 금고 이상의 형이 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br /><br />의료계의 반대 논리에 반박하기 위해 복지부 홈페이지에는 최근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내용 등을 소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의협은 지난 6일 사퇴한 집행부를 대신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대정부 강경 투쟁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br /><br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br /><br />#복지부 #의사 #총파업 #집단행동 #의협 #비대위<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