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6월부터 큰 싸움"…정부 "집단행동 무의미"<br /><br />[앵커]<br /><br />의대 증원 절차가 모두 끝났지만, 의사들은 6월부터 '큰 싸움'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br /><br />정부는 집단행동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미래를 위한 대화에 나서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br /><br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의사들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습니다.<br /><br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으로 대한한국 의료가 죽었다며 사망선고를 내렸습니다.<br /><br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외로운 싸움이 돼선 안 된다며 이젠 선배들이 나설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총파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6월부터 '큰 싸움'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br /><br />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 교육 농단, 암 환자 고려장, 어르신 의료 고려장 막는 의료 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합니다."<br /><br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이 확정된 만큼, 더 이상의 집단행동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의료계와의 대화는 항상 열려있다며 의료개혁 과제를 함께 논의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br /><br /> "의대 입학정원 2025학년도 증원과 관련되는 건 과거 일입니다. 이제 미래를 위해서 같이 동참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br /><br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누적 8,003억 원의 건강보험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시범사업도 본격 시작했습니다.<br /><br />내년 4월까지 전국 수련병원 40여 곳에서 연속근무 시간이 최대 12시간 줄어들게 됩니다.<br /><br />정부는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공의들이 돌아올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br /><br />[영상취재기자 김동화·김세완·김진일]<br /><br />#의대증원 #의정갈등 #전공의 #복귀<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