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 성묘객 북적…명소마다 가족단위 나들이<br /><br />[앵커]<br /><br />설을 맞아 추모공원마다 아침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br /><br />전국 곳곳의 명소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br /><br />설날 풍경, 김수빈 기자가 화면에 담았습니다.<br /><br />[기자]<br /><br />성묘객들이 조상께 인사드리기 위해 준비에 한창입니다.<br /><br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셨던 음식들도 넉넉하게 마련했습니다.<br /><br /> "할아버지 뵈러 왔어요. 전통 음식이 아니더라도 좋아하시는 음식 위주로 갖고 왔어요."<br /><br />절을 올리고 묵념을 하며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말을 마음으로 건넨 사람들.<br /><br />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됐지만 제 딸이 태어나서 저희 가족 행복하고…"<br /><br />한때 이곳은 성묘에 진입하려는 차들로 교통 정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br /><br />주차장은 물론 주변 도로도 차로 가득 찼습니다.<br /><br />할아버지의 제기차기 솜씨에 곳곳에서 탄성이 쏟아집니다.<br /><br />외투를 벗어던진 아이들은 열심히 팽이를 돌리고, 한 쪽에서는 흥겨운 민속놀이가 펼쳐졌습니다.<br /><br />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고요. 아이와 저희 모두 활동도 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재미있게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br /><br /> "하나, 둘, 셋, 아하 성공!"<br /><br />전주의 대표 명소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도 다양한 놀이를 즐깁니다.<br /><br />한복을 곱게 입은 아이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br /><br /> "설날이라서 가족들이랑 놀러왔고요. 한복 입어서 정말 좋아요."<br /><br />사람들이 몰리는 곳마다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어른도 아이도 한껏 들뜬 하루였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br /><br />#설날 #용미리 #성묘<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