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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지는 마약 사범…19세이하 1,500명 육박

2024-02-12 4 Dailymotion

어려지는 마약 사범…19세이하 1,500명 육박<br /><br />[앵커]<br /><br />마약이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파고드는 가운데, 마약을 접하는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br /><br />단속 만큼이나 사전 예방 교육과 재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br /><br />임광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해 적발 된 마약 사범 중 19세 이하는 1,477명.<br /><br />전체 마약류 사범의 5%를 10대가 차지하고 있다는 건데, 0.5%에 그친 10년 전과 비교하면 급증한 수치입니다.<br /><br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인 항불안제와 주의력결핍증치료제 등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해 처방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마약 진입 문턱을 낮춘다는 지적입니다.<br /><br /> "건강보험 체계 내에서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끼리 입소문이나 SNS를 통해 산다든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있죠."<br /><br />10대에게 처방된 의료용 마약류는 지난 2022년 기준 4,932만개, 청소년 1인당 처방량이 81개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br /><br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도 청소년에 대한 예방교육과 마약 중독자의 사회재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br /><br />기존 3곳에 불과했던 전국의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는 17곳으로 확대하고, 전문인력 인증제를 도입해 사회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br /><br /> "예방교육을 한 번이라도 받으면 나중에 상황에 닥쳤을 때 거부할 수 있는,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효용성이 적게는 8배에서 18배 있다고 해요."<br /><br />다만, 단기간에 전문성이 갖춰진 강사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는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br /><br />전문가들은 또 예방교육의 집중도와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면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br /><br />#마약 #청소년 #예방 #재활 #대면교육<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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