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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놀란 유럽, 안보 강화 가속…"국방비 증액"

2024-02-13 1 Dailymotion

트럼프에 놀란 유럽, 안보 강화 가속…"국방비 증액"<br /><br />[앵커]<br /><br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집단안보 원칙을 위협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강력히 비판한 유럽은 방위 협력을 강화해 자력갱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가 가장 적극적입니다.<br /><br />한미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10년 전 9만5천명이었던 병력을 두 배가량 늘렸습니다.<br /><br />여기서 더 나아가 유럽의 나토 회원국 중 최대 규모인 30만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br /><br />폴란드는 유럽 본토에서 지난 수십 년간 가장 빠른 속도와 가장 큰 규모로 군사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br /><br />나토 회원국 상당수의 국방비가 국내총생산의 2%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올해 폴란드의 국방비는 3%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폴란드 총리는 프랑스와 독일을 잇달아 방문해 방위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br /><br /> "유럽은 안전한 대륙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유럽연합, 프랑스, 폴란드가 자국의 국경과 영토를 방어할 준비가 된 강력한 국가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br /><br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유럽의 방위산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br /><br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나토의 집단방어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국방비 증액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br /><br /> "독일은 올해 나토 기준에 따라 국내총생산의 2%를 지출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 나는 이를 분명히 했습니다."<br /><br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유세에서 러시아가 나토 동맹국을 공격해도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게 놔두겠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br /><br />동맹국들의 거센 반발과 비판에도 트럼프는 "나토는 동등해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미국이 최우선"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br /><br />#트럼프 #나토 #폴란드<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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