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연말 착공…부산 낙후 야구장도 재개발<br /><br />[앵커]<br /><br />동남권의 신공항인 가덕도 신공항이 올해 연말 착공합니다.<br /><br />부산의 낙후된 야구장이 재개발되고 센텀 지구는 첨단산업 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br /><br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가덕도 신공항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올해 연말 첫 삽을 뜹니다.<br /><br />올해 5,000억원 넘는 예산이 편성돼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상반기엔 가장 규모가 큰 부지조성 공사가 발주됩니다.<br /><br /> "기업들이나 관심 있는 업체들에서 언제 설계공모하냐, 언제 발주하냐 문의가 많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얼굴인 여객 터미널 국제 설계공모가 3월 중 추진될 계획이고요."<br /><br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을 둔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는 가덕도 신공항으로 부산 지역에 18조 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br /><br />'야구도시' 부산의 명성에 걸맞게 오래된 야구장과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br /><br />1971년 부산 최초 야구경기장으로 개장했다 2017년 철거된 구덕운동장 부지는 체육, 문화, 상업 시설로 복합 개발하고, 롯데 홈구장인 사직 야구장은 2만 1천석 규모의 최신식 야구장으로 탈바꿈합니다.<br /><br />부산의 산업구조를 금융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논의해 온 산업은행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국회 발의된 산업은행법 개정안 통과가 야당 반대로 지연되는 가운데, 국회와 이해관계자 등을 상대로 설득에 나설 방침입니다.<br /><br />이밖에 센텀2지구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해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한편, 철도 지하화 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br /><br />#가덕도신공항 #구덕야구장 #센텀지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