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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당 창당' 공식 선언…민주당 "선거연합 어렵다"

2024-02-13 1 Dailymotion

조국 '신당 창당' 공식 선언…민주당 "선거연합 어렵다"<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자녀 입시 비리 문제 등으로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br /><br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과의 선거 연합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br /><br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br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주장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br /><br />고향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br /><br /> "저는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인 정당, 민주당보다 더 빨리 행동하는 정당,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싸우는 정당을 만들고자 합니다."<br /><br />신당의 역할에 대해선 전 지역구에서의 여야 일 대 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고, 개혁신당과 합당 가능성에는 천지개벽이 있어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다만 자신이 지역구 후보로 나설지, 비례대표로 출마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br /><br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신당과의 연대에 부정적 태도를 취했습니다.<br /><br />선거연합 추진단장을 맡은 박홍근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독자적 창당은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 집요한 공격만 양산시킬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br /><br /> "조국 신당이 창당되더라도 이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br /><br />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중도층의 지지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조 전 장관이 뒷문으로 우회해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있는 제도가 현 선거제도라고 비꼬았습니다.<br /><br /> "조국 전 장관은 우리가 주장하는 병립형 제도에서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가 없어요. 알고 계시죠?"<br /><br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고발 사주 수사를 꺼내 들며 "한 위원장은 질문을 하기 전에 휴대전화 비밀번호부터 공개하라"고 맞받았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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