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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 지원안 첫 관문 넘었지만…처리는 불투명

2024-02-13 0 Dailymotion

미 우크라 지원안 첫 관문 넘었지만…처리는 불투명<br /><br />[앵커]<br /><br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지 2년을 앞두고 미국의 추가 지원안이 진통 끝에 상원의 문턱을 넘었습니다.<br /><br />하원까지 통과해야만 실제로 지원에 나설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br /><br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밤샘 토론 끝에 현지시간 13일 새벽 5시를 넘겨서야 예산안은 상원 문턱을 넘었습니다.<br /><br />49명의 공화당 의원 가운데 22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br /><br />지난해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한 지 넉 달 만입니다.<br /><br /> "찬성 70, 반대 29표로 수정된 법안을 가결합니다."<br /><br />총 935억달러 우리돈 127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은 우크라이나에 가장 많은 601억 달러를 할애했고, 이스라엘과 대만에 대한 지원이 포함됐습니다.<br /><br /> "찬성표를 던진 상원의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첫 단계였고 다음은 하원의 투표입니다. 긍정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br /><br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지칭한 뒤 "하원이 행동에 나설 때"라고 말했습니다.<br /><br /> "이 법안은 우크라이나가 푸틴의 악랄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긴급 자금을 제공합니다."<br /><br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요청을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이 쉽사리 들어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br /><br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은 이미 반대를 시사했고, 강경파 의원들도 물러설 기미가 없는 상황.<br /><br />상임위 심사없이 본회의 표결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예산안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데다 의회의 파행도 불가피해 보입니다.<br /><br />이미 나토 관련 발언으로 우크라이나가 아닌 러시아의 손을 우회적으로 들어줬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건 없이 돈을 줘서는 안된다고 반대하고 있는 것도 하원을 얼어붙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br /><br />#우크라이나 #안보_예산 #미국_의회 #트럼프<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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