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팀 후배 이강인과 언쟁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br /> <br />대한축구협회도 당시 선수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br /> <br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패배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또 하나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r /> <br />영국 대중지 더선은 14일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 <br />기사에 첨부된 사진에는 아시안컵 요르단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검지와 중지를 테이핑으로 묶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 /> <br />출처를 밝히지 않은 소식통이 더선에 전한 전말은 이렇습니다. <br /> <br />다툼은 한국이 2대 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벌어졌습니다. <br /> <br />일부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즐기기 위해 저녁을 빨리 먹고 자리를 떠난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br /> <br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팀 결속의 기회인 식사 자리에서 일찍 떠나는 선수들에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br /> <br />돌아와서 앉으라고 요청했습니다. <br /> <br />손흥민이 문제를 삼은 젊은 선수 중에는 에이스 이강인 선수도 있었습니다. <br /> <br />식당으로 돌아와 앉으라는 손흥민의 요청에 일부 젊은 선수가 무례한 말로 맞받아쳤습니다 <br /> <br />이로 인해 순식간에 선수단 사이 다툼이 시작됐고 손흥민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br /> <br />손흥민은 주말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에도 손가락에 계속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br /> <br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당시 선수들 사이 다툼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br /> <br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선수들 사이 다툼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고, 이로인해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YTN 김재형 (jhkim0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214125317781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