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협회가 지역 의사회별로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br /> <br />정부의 계획을 반드시 철회시키겠다며 집단행동 가능성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br /> <br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용산 대통령실 앞에 서울 각 지역의사회 깃발이 나부낍니다. <br /> <br />의대 증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서울시의사회가 개최한 궐기대회입니다. <br /> <br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도 신고된 집회 인원을 훌쩍 넘긴 사람들이 모여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비판했습니다. <br /> <br />[박명하 / 서울시의사회장·비대위 조직위원장 : 우리의 목표는 일방적인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 우려 정책 패키지를 원점 재논의, 그리고 이러한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 책임자 문책임을 선언합니다.] <br /> <br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인천에서 시작된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에 이어 사흘 동안 16개 시도의사회가 산발적으로 동참했습니다. <br /> <br />의사협회는 곧 비대위 첫 회의를 열고 집단행동 방법 등 투쟁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br /> <br />파업 찬반 투표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br /> <br />이처럼 의료계가 점차 투쟁 수위를 높여갈 기미를 보이지만,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는 분명합니다. <br /> <br />의대 증원 의지는 확고하며,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br /> <br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 모든 가용한 수단을 다 동원해서 정상적인 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절대로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대응하겠습니다.] <br /> <br />정부는 대화를 통한 협의를 강조하고 있지만 의정 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br /> <br />의사협회 비대위가 첫 회의를 여는 이번 주말에는 의료계 집단행동 방향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YTN 조용성입니다. <br /> <br /> <br />촬영기자: 유준석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조용성 (choys@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215213531996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