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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김여정 담화에 유의...납북자 해결 주장은 수용불가" / YTN

2024-02-16 94 Dailymotion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북 가능성을 언급하자 일본 정부는 구체적 평가를 피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br /> <br />또 북일 정상회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납북자 문제가 해결됐다는 북한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 <br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일본은 북일 대화 가능성을 거론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유의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 <br />다만 담화에 대한 평가와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발언을 삼가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납북자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김 부부장의 주장은 수용할 수 없다며 북일 간 현안의 포괄적 해결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br /> <br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일본은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납치, 핵, 미사일 등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습니다.] <br /> <br />앞서 기시다 총리는 국회에서 북일 정상 회담의 의지를 또다시 강조한 바 있습니다. <br /> <br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지난 9일) : 대담하게 현상을 바꿀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이를 위해 제가 주체적으로 움직여 정상 간 관계를 구축하겠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달 이시카와 현 강진 때 기시다 총리를 각하라고 칭하며, 위로 전문을 보내는 등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br /> <br />북한의 이번 담화도 이러한 흐름의 일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br /> <br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대부분 김여정 담화가 한미일 체계를 흔들려는 의도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br /> <br />특히 납북자 문제 해결이 기시다 총리가 추진하려는 북일 회담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만큼, <br /> <br />이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주장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r /> <br />우리 정부 관계자도 북일 정상회담 추진 움직임은 한국과 쿠바가 수교를 맺은 데 대한 북한의 분풀이 성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br /> <br />북한과 일본이 유화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납북자 인식에 대한 입장 차가 여전히 커 실제 북일 정상회담까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br /> <br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216182432319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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