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비난 댓글 어디까지…가족 등 주변으로 불똥<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축구 국가대표팀 내분 사태에 이강인 선수를 향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br /><br />친누나의 SNS는 물론, 평소 이강인을 응원한 방송인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br /><br />이화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팔은 안으로 굽는다", "이 집안이 그 대단한 집안이구나".<br /><br />축구선수 이강인의 누나 SNS 게시물에 달린 댓글입니다.<br /><br />국가대표팀 내분 사태에 이강인 선수를 향한 비난 여론이 가족에게로 번졌습니다.<br /><br />거의 모든 게시물마다 이강인 관련 댓글이 달렸습니다.<br /><br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도 상황이 비슷합니다.<br /><br />유튜브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게시물 등으로 평소 이강인을 응원했다는 게 이유입니다.<br /><br />유튜브 영상 아래에는 "앞으로 이강인 영상을 올리지 말라"는 댓글이 달렸고,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도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비난글이 올라왔습니다.<br /><br />무차별적인 비난 여론이 확산하는 현상을 두고 한 전문가는 선수 사이 벌어진 갈등에서 어느 한쪽 편을 드는 집단이 나뉘며 동조 심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br /><br /> "두 선수 간에 어떤 불화라든지 이런 것들이 점점 확장이 되어져서 이제 두 집단이 형성되고…상대방에 대한 비난을 공고히 할수록 내 집단의 의견이 더 우월해 보이고 내 집단의 의견이 튼튼해진다는 것입니다."<br /><br />이강인은 물론 이강인 주변, 그리고 응원하는 이들에게까지 공격을 확대하면서 비난 여론을 더 견고히 하려고 한다는 설명입니다.<br /><br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과 무관한 이들에 대한 비난이 지나치게 표출되고 있다며 이성적인 판단과 건전한 비판을 촉구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br /><br />#이강인 #악플 #유튜브 #인스타그램<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