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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세계화' 이끈 박대성...일필휘지의 몽환적 비경 / YTN

2024-02-17 18 Dailymotion

한국화의 현대화, 세계화를 이끈 박대성 화백의 2년에 걸친 해외 순회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br /> <br />미국과 독일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 수묵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br /> <br />이교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br /> <br />[기자] <br />가로 10미터 넘는 대형 산수화 '금강설경' <br /> <br />눈이 쌓인 금강산의 압도적인 풍경에는 숱한 붓질로 길러온 필력과 기백이 흐릅니다. <br /> <br />박대성 작가가 미국과 독일 등에서 선보인 수묵화는 현지인의 각별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br /> <br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 작가 초대전은 예정된 일정을 두 달 가까이 연장했을 정도입니다. <br /> <br />[박대성 / 작가 : 해외 반응을 보니까 너무 뜨거웠어. 나도 놀랐어. 왜 이러느냐?] <br /> <br />뉴욕의 고층빌딩처럼 솟구친 기암절벽. <br /> <br />화면을 대담하게 재구성하거나 풍경의 일부를 생략해 추상화와 같은 낯선 체험을 선사하고, <br /> <br />시공을 초월한 듯한 몽환적 수묵화에는 천 년의 고도 경주의 혼과 기운이 서려 있습니다. <br /> <br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16살 때부터 독학으로 하루하루 붓질의 수행을 거듭해온 성과입니다. <br /> <br />[박대성 / 작가 : 어떤 장르든지 진정성 없이 안 됩니다. 그게 뭐냐 하면 나를 수행하는 거에요. 나를 한없이 수련해가는 거…] <br /> <br />옛것을 토대로 새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 정신으로 전통적 필법과 현대적 미학을 융합해 반세기 넘게 붓질의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br /> <br />YTN 이교준입니다. <br /> <br />촬영기자 : 이동형 <br />화면제공 : 경주솔거미술관 가나아트센터 <br /> <br />■ 전시 정보 <br /> 박대성 해외순회 기념전 <br /> 2024년 2월 2일~3월 24일 <br /> 가나아트센터 <br /> <br /> <br /> <br /><br /><br />YTN 이교준 (kyojo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4021722324861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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