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공의 사직, 모레 의대생 휴학…정부 엄정 대응<br /><br />[앵커]<br /><br />의대정원에 반대하는 젊은 의사, 예비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br /><br />내일(19일) 전공의들을 시작으로, 의대생들도 학교를 떠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br /><br />정부는 강경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br /><br />최덕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월요일인 내일(19일), 전공의들이 무더기로 병원에 사직서를 낼 전망입니다.<br /><br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서울대병원 등 5대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끝에, 내일(19일)까지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우선은 5대 병원만 해당되지만, 대전협이 이후 전체 수련 병원을 대상으로 사직서 제출 참여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한 상황이라 사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br /><br />모레(20일)부터 5대 병원 전공의들이 근무를 거부할 전망인데, 같은 날 의대생들은 단체 휴학 등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br /><br />대한의사협회는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br /><br />어제(17일) 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단 한명에라도 면허 관련 불이익이 가해지면 의사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br /><br />다만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이 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br /><br />정부는 법에 따른 원칙 대응 기조를 유지중입니다.<br /><br />앞서 복지부는 집단행동시 의료법 등에 근거한 의사 면허 취소 등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br /><br />또, 이미 각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의협 등 의사단체에는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고, 전체 수련병원에 대해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한 상태입니다.<br /><br />지난 2020년 의대증원 추진 때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전공의·전임의 10명을 고발했다가 취하했던 데 비해, "이번에는 사후 구제나 선처가 없다"고 못을 박기도 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br /><br />#전공의 #사직서 #의대생 #휴학 #복지부 #면허<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