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빅5'로 불리는 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이번 주 집단 사직서를 내고 근무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br /> <br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집단 사직이 현실화하면 수술과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br /> <br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br /> <br />[기자] <br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내일까지 '빅5'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내고, 모레인 20일 아침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빅5' 병원은 국내 주요 대형 병원인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을 뜻합니다. <br /> <br />내일까지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는지에 따라 의료 현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br /> <br />보건복지부가 그제(16일) 12개 병원을 현장 점검한 결과 235명이 사직서를 냈습니다. <br /> <br />이들 가운데 103명은 실제 근무하지 않았고, 사직서가 수리된 병원은 없었습니다. <br /> <br />복지부는 103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이후 100명은 현장에 복귀했지만 3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반발 움직임이 주춤한 듯하지만, 사직서 제출 시한은 내일까지라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의대생들도 모레(20일)부터 집단 휴학 등으로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br /> <br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어제 1차 회의를 열고 총력 투쟁을 선언하고 오는 25일 전국대표자 비상회의와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다만, 의협의 구체적인 단체행동 방법과 시기에 대해선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이에 따라 회원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단체행동 돌입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br /> <br />이번 투표는 무기한 파업 같은 투쟁 시작과 종료 시점을 회원 투표로 결정할지 말지를 묻는 것으로, 투표가 끝난다고 바로 단체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br /> <br /> <br />현장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의사단체와 정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의협 비대위는 이미 대학병원에 응급수술 위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공유했다면서, 큰 지장은 없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br /> <br />한 달에서 여섯 달 정도 미뤄서 해도 되는 수술들을 연기하는 거라 의료 공백을 우려하진 않아도 된다는 게 비대위 입장입니다. <br /> <br />무엇보다 의협은 이번 의료 ... (중략)<br /><br />YTN 최기성 (choiks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218135215643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