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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 8일째..."지방 의료 붕괴 위기" / YTN

2024-02-27 343 Dailymotion

비수도권 병원도 전공의 이탈 심화…2차 병원으로 환자 몰려 <br />대구서 대학병원 6곳 등 수련병원 전공의 80% 이상 이탈 <br />수술·진료 절반 이상 축소…응급실 가동률도 절반 수준 <br />전임의·임상의 계약 곧 종료…"이탈 시 병원 문 닫아야"<br /><br /> <br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 가뜩이나 사람이 모자랐던 비수도권 병원은 그야말로 초비상입니다. <br /> <br />궁여지책으로 수술과 진료를 줄이고, 교수들이 직접 당직을 서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br /> <br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경북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전국에서 만 명 가까운 전공의들이 이탈했습니다, 대구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대구와 경북 지역의 권역 응급의료센터인데요. <br /> <br />아직 눈에 띄는 혼란은 없는 상태입니다. <br /> <br />저희 취재진이 지난주부터 대구지역 대학병원 곳곳을 취재했는데요. <br /> <br />집단행동 첫날에는 혼란이 상당했지만, 대학병원 대신 2차 병원이 진료 수요를 받아내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br /> <br />하지만 대학병원 진료가 필요한 응급환자나 중증환자들의 우려는 큽니다. <br /> <br />대구에서도 전공의 상당수가 병원을 이탈했는데요. <br /> <br />병원들이 환자 불안을 우려해 정확한 숫자는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br /> <br />하지만 대부분 80% 이상, 많게는 90%가 이탈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br /> <br />평소의 절반 수준까지 진료를 줄이면서 응급이나 중증이 아닌 수술은 대부분 연기됐고요. <br /> <br />응급실 가동률도 평소의 절반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br /> <br />이번 주면 전임의와 임상의마저 계약이 끝나는데, 이들마저 이탈한다면 사실상 병원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br /> <br />특히 대구에서는 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br /> <br />소방청 자료를 보면, 대구는 이번 사태 전에도 이런 사례가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br /> <br />불과 작년에도 추락사고를 당한 10대 여성이 구급차를 타고 떠돌다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br /> <br />소방당국은 응급의료센터 과밀을 막을 수 있도록 급하지 않은 119신고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 <br />지금까지 경북대병원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227094740962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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