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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를 울린 함성...'동학 130주년' 정읍 고부 봉기 재현 / YTN

2024-02-19 13 Dailymotion

조선 후기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혁명이 발생한 지 올해로 130년이 됐습니다. <br /> <br />혁명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전북 정읍에서는 고부 농민봉기를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br /> <br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죽창과 깃발을 든 농민들이 저벅저벅 어딘가로 향합니다. <br /> <br />이윽고 삼거리 말목장터에 모인 전봉준과 농민들. <br /> <br />오늘의 거사가 무엇을 위한 건지 감나무 아래에서 다시금 결의를 다집니다. <br /> <br />"안으로는 탐학한 관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횡포한 강적의 무리를 물리치고자 함이라." <br /> <br />때는 1894년 음력 1월 10일. <br /> <br />탐관오리 조병갑이 고부군수로 다시 부임한다는 소식에 농민들은 나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br /> <br />약 천 명이 모여 고부읍을 점령한 뒤엔 수탈당한 쌀을 농민들에게 돌려주고 악질 관리들의 죄를 물었습니다. <br /> <br />"만세! 만세! 만세!" <br /> <br />이번 봉기 재현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꿨던 농민군의 염원을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사료와 구전을 바탕으로 꾸려졌습니다. <br /> <br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봉기가 동학농민혁명과 의병항쟁, 3·1운동, 4·19, 그리고 5·18과 6·10 민주항쟁의 역사로까지 면면하게 이어졌습니다.] <br /> <br />동학 농민혁명 130주년, 올 한해는 동학 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더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br /> <br />[이학수 / 전북 정읍시장 : 동학농민혁명 명칭과 정신의 헌법 전문 명시를 위한 학술대회와 공청회를 개최하고, 세계 혁명도시들과 연대를 강화하는 등 혁명의 세계화와 전국화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br /> <br />백성들을 구원해 편안하게 하자던 130년 전 선조들의 함성이 끊어지지 않는 메아리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br /> <br />YTN 김민성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22004182690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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