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제3지대 통합을 이뤘던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의 개혁신당이 통합 열흘여 만에 사실상 결별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br /> <br />선거 주도권을 놓고 두 대표 사이에 갈등이 격해진 건데, 이낙연 대표는 잠시 뒤 개혁신당 잔류 여부를 결정해 밝힐 계획입니다. <br /> <br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국회입니다. <br /> <br /> <br />선거운동과 정책 결정 전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것을 두고 충돌한 이낙연·이준석 대표, 오늘 결별 기로에 섰죠. <br /> <br />[기자] <br />네, 어제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전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도록 의결한 데에 반발한 이낙연 대표 측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br /> <br />김종인 전 대표에게 공관위원장 자리를 맡기기 위해 이낙연 대표를 몰아내야 한다는 계산으로, 사실상 '통합 파기'를 기획했다는 겁니다. <br /> <br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 등은 어제 늦은 밤까지 회의를 열고 개혁신당 잔류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br /> <br />이낙연 대표 측 박원석 책임위원은 오늘 라디오에서 개혁신당은 '잘못된 만남'이라고 못 박으며, 사실상 결별로 기운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br /> <br />이낙연 대표 측 관계자도 YTN과 통화에서 어제와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오전 11시 입장 발표에서 최종 결론을 발표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 이후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이 가속화될 거란 관측에, 이낙연 대표가 탈당 의원을 합류시켜 독자적 행보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 <br />다만, 이준석 대표는 이낙연 대표의 이탈은 빅텐트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러올 것이라며 만류했습니다. <br /> <br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단독 체제로 간다는 가정은 하기도 싫다며, 어떻게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개혁신당이 통합 11일 만에 분열 갈림길에 선 가운데,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지 주목됩니다. <br /> <br /> <br />이번에는 거대양당 공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br /> <br />먼저 국민의힘은 지역구 재배치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죠? <br /> <br />[기자] <br />국민의힘은 이른바 '양지 공천' 신청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측근들의 지역구를 재배치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br /> <br />먼저,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4선 박진 의원에게 공천 신청지인 서울 강남을 대신 여당의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서울 서대문을 출마를 제안했습니다. ... (중략)<br /><br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220095805117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