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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부인 "푸틴이 죽였다…남편 뜻 이어갈 것"

2024-02-20 2 Dailymotion

나발니 부인 "푸틴이 죽였다…남편 뜻 이어갈 것"<br /><br />[앵커]<br /><br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의문사한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br /><br />'푸틴의 정적'으로 꼽혀 온 남편의 뒤를 이어 러시아 반정부 연대의 구심점으로 부상하는 모양새입니다.<br /><br />한미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푸틴 대통령이 남편을 죽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br /><br /> "푸틴은 나에게서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서 나발니를 빼앗아 갔습니다. 북극권 어딘가 영원한 겨울에 푸틴은 알렉세이 나발니 한 사람만 죽인 것이 아닙니다. 나발니와 함께 우리의 희망, 우리의 자유, 우리의 미래를 죽이고 싶어 했습니다."<br /><br />나발나야는 자유로운 러시아를 만들고자 했던 남편의 뜻을 이어갈 것이라며 함께 맞서 싸우자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br /><br /> "저는 나발니가 하던 일을 이어받아 우리나라를 위해 싸울 겁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슬픔뿐 아니라 우리를 감싸고 놓아주지 않는 끝없는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요."<br /><br />나발나야는 또 누가 어떻게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아내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br /><br />나발니의 측근들도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발니의 죽음과 관련한 제보를 받기 시작했습니다.<br /><br />사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나발니의 모친은 여전히 아들의 시신을 확인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br /><br />나발니의 대변인은 당국이 거짓말을 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푸틴의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의 죽음에 각종 의혹과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br /><br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 민심이 술렁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최대 정적이 사라지면서 푸틴의 통치 기반이 더 공고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br /><br />#알렉세이_나발니 #율리아_나발나야 #푸틴의_정적<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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