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의총서 "불공정 공천" 성토…제3지대 공관위 준비<br /><br />[앵커]<br /><br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br /><br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br /><br />더불어민주당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br /><br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격화되는 분위기인데요.<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br /><br />신현정 기자.<br /><br />[기자]<br /><br />네, 국회입니다.<br /><br />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민주당은 오늘(21일) 이재명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공천 관련 토론을 진행했는데요.<br /><br />의원 15명이 자유발언을 했는데, 지도부와 공천 심사에 대한 비명계의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br /><br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위한 공천이 돼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또 최근 지역구 현역 의원은 빼고 친명계 인사를 넣어 돌린 '현역 배제 여론조사'에 대한 출처를 파악하고 조치해야 한다는 문제제기도 이어졌습니다.<br /><br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다음주 의총을 열어 오늘 나왔던 내용들에 대해 의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송갑석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에 출연해 하위 20% 평가 통보를 받았다며 "이 정도면 공천파동"이라고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br /><br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 임채정·김원기·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당의 원로들도 현 공천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br /><br />이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공천 학살'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br /><br /> "모든 것이 당이 정해놓은 원칙 절차에 따라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비명계 학살이라는 것은 저는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고요. 비명계 공천 학살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br /><br />한편 민주당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당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제안했지만, 임 전 실장은 "기존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혀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민주당은 오늘(21일) 경기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경기 용인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대전 유성을에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각각 전략공천했습니다.<br /><br />또 이해식, 박재호, 전재수, 김병욱, 이소영, 박정 등 현역 의원 6명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공천 하기로 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국민의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br /><br />오늘(21일)부터 1차 경선이 시작됐죠?<br /><br />[기자]<br /><br />네, 국민의힘은 오늘(21일)부터 오는 토요일까지 1차 경선에 들어갑니다. 오는 일요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요.<br /><br />경선이 확정된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아직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후보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공천에서 배제되는 교체지수 하위 10% 통보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br /><br />장동혁 사무총장은 "하위 10%가 경선에 참여하는 일은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경선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br /><br />국민의힘 공관위는 253개 지역구 중 현재까지 16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방식을 마쳤고, 나머지 지역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br /><br />[앵커]<br /><br />제3지대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br /><br />통합 합의 11일 만에 결별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오늘 각각 지도부 회의를 열었다고요?<br /><br />[기자]<br /><br />네, 그렇습니다.<br /><br />개혁신당은 어제(20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준석 대표가 결별을 선언한 이후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br /><br />이준석 대표는 오늘(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언제든지 통합 정신으로 다시 합류하길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br /><br />개혁신당은 이번 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총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br /><br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거론됩니다.<br /><br />새로운미래도 조직 재정비에 나섰는데요.<br /><br />이낙연 대표는 "조직을 신속히 재정비해 선거 체계를 갖겠다"며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br /><br />아울러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이탈한 현역 의원들의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깁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